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마다 인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다.
이날 경북 경주 보문단지에 있는 블루원 워터파크와 캘리포니아비치에는 이른 아침부터 피서객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힐튼호텔과 현대호텔, 대명콘도 등 보문단지 내 주요 호텔, 콘도 등 숙소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붐볐다.
'국제불빛축제' 마지막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에는 수만 명의 피서객이 몰려 각종 체험행사와 관람행사를 즐겼다.
동해안 각 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7번 국도도 피서객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반면 낮 최고 기온이 연일 35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등 찜통더위를 보이는 대구 도심은 영화관과 서점가, 백화점 등 실내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대구 동성로 한 대형서점을 찾은 이수현(36·여)씨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함께 찾아 읽기 위해 왔다"면서 "야외로 나가는 것도 좋지만 서점도 훌륭한 피서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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