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곤충이 미래 성장산업…농촌의 새 활로될 것"

입력 2016-07-30 19:44:59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곤충산업은 생명산업이며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미래산업"이라며 "우리 농촌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경상북도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6 예천 세계 곤충엑스포 개막식' 연설을 통해 "곤충자원이 이제는 식량과 사료, 의약품 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그 활용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세계 곤충시장의 규모가 해마다 빠르게 성장해 오는 2020년이 되면 38조 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추세에 적극 부응해 곤충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제2차 곤충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소개하면서 "정부는 계획에 따라 곤충산업 유통추진단과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농가소득과 수출확대에 기여하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총리는 또 "지역별 창조경제 혁신센터와 연계해 곤충을 이용한 창업과 상품개발, 그리고 국내외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중장기 연구개발 등 R&D 투자를 확대해 곤충산업의 성장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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