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락 효산요양병원장이 펴낸 수상록이다. 평생 의사로 일하며 느낀 '사랑'의 중요성을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노화가 되면 죽음이 예고된다. 그 불안을 극복하는 한 방법으로 가족을 더 사랑하거나 종교에 귀의하기도 한다. 그래서 인생의 방향을 선(善)이 있는 곳으로 향하게 하려고, 가시마저 사랑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사랑으로 가는 길, 그러니까 행복을 찾는 길을 방해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돈, 그리고 소유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책은 표제작을 비롯해 '인디언의 무한한 자연 사랑' '놓아 버리기' '행복의 반대말, 우울 또는 없음' 등 모두 52편의 에세이를 수록하고 있다.
경북고,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저자는 대구적십자병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 지역심사평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YMCA이사장, 대구경북 마라톤클럽연합회장 등을 맡아 사회활동도 다방면으로 펼쳤다. 경맥문인협회를 창설했고, 2011년 경북중'고등학교 동문 문집 '경맥문학'을 창간했다. 280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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