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솜사탕처럼 달콤한 결혼생활을 전했다.
24일 밤 방송된 JTBC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에는 게스트로 한고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고은은 결혼 전후에 대해 "굉장히 큰 차이가 있다. 전에는 '나' 중심으로 살았는데, 한 공간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삶을 꾸려나간다"고 답하며 부끄러운 듯 미소 지었다.
이어 "나라는 존재가 빠진 대신 우리라는 게 더해지더라. 조금 달라진다. 그는 주말에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저는 쉬고 싶은 걸 빼고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기댈 수 있는 구석이 있었던 거 든든하더라"고 덧붙이며 행복해했다.
사회자 김제동은 한고은에게 "표정이 굉장히 좋아졌다"라며 말을 건네자 그는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며 "불면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젠 자는 시간이 모자라다"며 "아직은 결혼한 지 얼마 안돼서 자랑만 할 단계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날 한고은은 "젊은이들이 새로운 꿈을 도약하지 못하게 만드는 게 '내가 선배기 때문에', '내가 나이가 많기 때문에' 라는 게 있는데 이런 게 사라졌으면 좋겠다. 존경은 얻는 거죠, 받는 게 아니라"라며 "존중을 할 부분이 있으면 존중을 하는 평범한 사회를 꿈꿔본다"고 소신있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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