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용이 이세은에게 연기를 가르쳤던 일화를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의 '화요 초대석'에는 배우 이재용이 출연했다.
이날 이재용은 지난 2002년 방송된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세은에게 연기를 가르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극중 김두한(안재모 분)을 사랑하는 일본 여성 나미꼬로 출연한 그에게 일본식 억양을 알려준 것.
이재용은 "같은 연기자끼리 돈을 받으며 연기를 가르칠 수 없어서, 이세은에게 '냉장고를 보고 필요한 것을 채워와라'고 말했다"며 "이세은은 생수, 맥주, 우유, 땅콩 같은 먹거리나 쓰레기봉투, 혹은 어머니가 만든 밑반찬을 가지고 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랑같지만 장혁, 김정태, 류승수, 개그우먼 김현숙 등이 나에게서 연기를 배웠었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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