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실네 영농조합법인 10억 투입,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현지서
김실네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상동)이 전국 최고의 전통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시설을 갖추고 25일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전통식품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10억원이 투입된 김실네 영농조합법인가공공장은 3천64㎡의 부지에 참기름, 들기름, 청국장, 된장, 메주 등을 가공할 수 있는 209㎡규모의 가공작업장과 최신 가공기계 11종을 갖췄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조경섭 예천군의회 의장, 경북도의원, 예천군의원, 법인회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기원했다.
김상동 대표는 "농산물은 원물로 판매할 경우 제값을 받기가 어려우나 된장, 메주, 청국장, 참기름 등으로 가공해서 판매하면 최대 10배 정도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며 "김실네를 전통식품 생산의 모범적인 영농조합법인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도 "김실네는 대형백화점 납품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경상도 김실네' 운영으로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 대표 6차 산업 농가"라며 "명품브랜드 육성을 통한 우수농촌기업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