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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식혀주는 소나기가 내린 25일 오후 대구 중구 중앙로에서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비닐봉지로 얼굴을 감싼 채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은 당분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대구경북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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