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 30일부터 8일간…가족 낚시체험·야영장 등 마련

입력 2016-07-24 22:30:02

지난해 열린 봉화 은어 축제장에 물놀이 인파가 몰려 있다. 봉화군 제공
지난해 열린 봉화 은어 축제장에 물놀이 인파가 몰려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과 (사)봉화군축제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8일간 봉화읍 내성천과 은어송이테마공원 일원에서 제18회 봉화은어축제를 개최한다.

"쿨∼한 여름, 은어랑 봉화에서 놀아보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를 비롯한 은어숯불구이, 은어낚시체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놀이기구와 어린이물놀이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는 그동안 7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지역 경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수박서리 및 삼굿구이 체험'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개조해 텐트를 칠 수 있도록 한 야영장을 준비해 첫선을 보인다. 축제 기간 매일 저녁 셔틀버스를 타고 수박밭으로 이동해 수박서리를 하고 감자, 계란을 먹을 수도 있다. 반두잡이와 맨손으로 잡은 은어는 즉석에서 굽거나 튀겨서 맛볼 수 있다. 올해는 은어요리 가격을 지난해보다 4천원 낮췄다.

이승훈 봉화군축제위원장은 "은어축제는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축제"라며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 확충했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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