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벌면·중덕동·낙상동 일원, 하루 17만3㎥ 용수 공급
낙동강 상주보 물이 농업용수로 첫 공급됐다.
경상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사장 백승칠)는 '상주1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본지 3월 10일 자 9면 보도) 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가면서 신설 양수장으로부터의 첫 통수가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착공 4개월 만에 상주보 상류 6㎞ 지점인 상주 사벌면 묵하리 낙동강 제방 옆에 신설 양수장을 만들었고, 이렇게 끌어올려진 낙동강 물은 송수관로 4.3㎞를 통해 하루 17만3천㎥ 용수로 인근 저수지와 농경지에 보내진다는 것이다.
혜택지역은 농업용수 공급의 사각지대이자 상습 가뭄지역인 상주 사벌면, 중덕동, 낙상동 일원 798ha다.
'상주1지구 농촌용수체계 재편사업'은 국비 332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 준공하는 사업으로 낙동강 상주보를 통해 하루 17만2천800㎥의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항구적인 가뭄대책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의 상습 가뭄 피해를 해결하고, 상주보 설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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