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고용유지 지원금 6만원까지…고용·산재보험료 등도 납부 유력
포항'경주 등 경북 동해안 2개 지역 87개 사업장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에 따른 혜택을 보게 된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포항'경주에 자리한 조선과 조선 기자재 관련 87개 사업장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됐다.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하루 4만3천원의 고용유지 지원금을 최대 6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고용'산재 보험료와 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 납부도 유예되고 임금체불 근로자가 받는 체당금 지급 요건도 상당 부분 완화된다. 특히 재취업을 희망하는 근로자에게는 취업 성공패키지 참가 조건을 완화해 부여한다.
포항지청은 이달 28일 경주외동과 다음 달 초 포항에서 이번 사업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사익 포항지청장은 "이번 지원책은 어려워진 조선업 관련 업체들의 경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많은 업체들이 지원을 몰라 혜택을 못 받는 사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 홍보하고 알리는데 발품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모든 조선업 관련 업체들이 이번 지원을 두루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동해안 지역 조선업 관련 사업장은 경주 106곳, 포항 25곳이며 근로자 수는 2천900명이다. 이번에 포함되지 못한 사업장도 선박과 보트건조업 관련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넘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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