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0개 기업 2,500여 명 종합직무능력검사로 채용

입력 2016-07-21 18:55:05

학력'자격증과 같은 '스펙'보다 인성과 직무능력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대구지역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구상의가 제공하는 '종합직무능력검사'(K테스트)를 신입사원 채용 시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2014년 1곳(44명)에서 지난해 14곳(779명)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30여 곳(2천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K테스트는 대한상의와 성균관대 응용심리연구소가 개발한 것으로,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신입직원 선발 시 직업인으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인성, 직무 능력 및 직무 지식을 검증하는 필기시험이다.

대기업들은 자체 인'적성검사 선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나, 지역 대부분 기업은 전문성과 관리의 어려움 탓에 인'적성검사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상의는 기업 등의 요청이 있으면 수시로 K테스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K테스트를 도입한 기업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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