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태양초 건고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는 짬뽕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식당으로 삼선고추짬뽕, 하얀삼선짬뽕이 대표메뉴인 70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식당을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황교익은 "이 집은 향의 짬뽕이다. 태양초를 한국 사람들이 맛있어 하는 이유가 향 때문이다. 햇빛에 말리게 되면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여러 가지 효소나 미생물들에 의해서 발효가 일어난다. 그래서 고추 향이 더 좋아진다. 아주 복잡한 향이 만들어진다. 이 집의 짬뽕은 그 고추의 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는 상상을 자극하는 시식 평을 전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내가 잘 느꼈구나"라고 셀프 감탄을 하며 "건고추를 씹어 먹었다니까. 그 향을 더 느끼려고. 손가락 한마디만 한 거를 계속 씹어서 즙을 내서 먹었다"고 건고추에 매료되어 연일 찬사를 하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동엽은 "보통 건고추는 잘 안 씹어먹는데"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전현무는 "건고추 한 5개를 다 씹어먹었다. 너무 맛있어가지고"라고 태양초 건고추의 맛에 중독되어 헤어나오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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