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물클러스터, 산업시설 25% 분양 완료

입력 2016-07-20 18:55:48

투자액 1,200억 원·고용 700여명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물클러스터) 산업시설 부지 중 4분의 1에 기업 유치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신규 투자액 1천200억원, 고용창출 700여 명을 이뤄냈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까지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 일원) 내 물클러스터(전체 65만㎡)에 13개 물기업을 유치, 물클러스터 산업시설 부지 48만1천70㎡ 중 25%에 해당하는 11만9천425㎡를 분양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물클러스터 1호 기업인 롯데케미칼의 멤버레인(분리막) 제조시설을 유치한 이후 12개 강소 물기업과 물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 또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물클러스터 13개 입주기업의 투자액은 1천200억원, 신규 고용창출은 700여 명으로 추산된다. 대기업인 롯데케미칼을 제외한 12개 중소기업의 평균 투자액은 66억원, 평균 고용인원은 50명에 이를 전망이다.

시는 물클러스터가 완공되는 2018년에는 61개 물기업의 입주가 예상되고, 4천여억원의 투자 유발 및 3천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입주기업 협의체 운영, 수요형 R&D 지원 등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