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바캉스를 위한 '꿀팁'] 친환경 모기 퇴치제 제조법

입력 2016-07-20 16:29:32

박채연
박채연 '네이처갤러리' 대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여파로 생활 속 화학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근심이 크게 늘었다. 화학성분이 들어간 상품을 거부하는 '노 케미족'이 늘어나면서 친환경, 천연제품은 인기가 치솟았다. 모기 없는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한 노하우를 친환경 생활용품 전문가인 '네이처갤러리' 박채연(38'대구한의대 외래교수) 대표의 도움으로 알아봤다.

유해 성분이 없는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않다. 100㎖ 스프레이 용기를 준비한 후 식물성 에탄올 60g에 정제수 25g, 식물성 글리세린 5g, 시트로넬라 20방울, 유칼립투스 10방울, 라벤더 10방울, 레몬그라스 10방울을 떨어뜨린 후 잘 흔들어주면 끝이다.

◆살충제 대신 천연 모기퇴치 스프레이=유해 성분이 없는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않다. 100㎖ 스프레이 용기를 준비한 후 식물성 에탄올 60g에 정제수 25g, 식물성 글리세린 5g, 시트로넬라 20방울, 유칼립투스 10방울, 라벤더 10방울, 레몬그라스 10방울을 떨어뜨린 후 잘 흔들어주면 끝이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패션까지 생각한 모기 퇴치 디퓨저밴드를 만들어보자. 시중에서 판매하는 시계 모양의 팔찌 밴드는 색상도 다양해 야외활동을 즐기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재료는 젬마석고24 28g, 올리브 리퀴드 1.5g, 시트로넬라 에센셜오일 3㎖, 물 10g 등이다.

◆벌레 물린 부위에는 천연 버물리=모기 퇴치 스프레이와 모기 퇴치밴드로 무장했음에도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모기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이때 가렵다고 무심코 긁어버리면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2차 감염의 위험이 있다. 이럴 때는 천연 버물리를 쓱 발라주면 5분 안에 진정된다.

천연 버물리를 만들려면 먼저 카렌듈라오일 22g에 살리실산과 멘톨을 각각 0.4g씩 넣은 뒤 랩을 씌우고 저온에서 녹여줘야 한다. 용액이 식으면 라벤더 에센셜오일과 티트리 에션셜오일을 10방울씩 넣어 젓는다. 완성한 제품은 볼 용기에 담아서 사용하면 된다.

◆태양에 지친 피부는 알로에 미스트로!=한여름철에는 자외선이 너무 뜨겁다 보니 피부가 순식간에 발갛게 달아오르기 일쑤다. 심하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초간단 알로에 미스트를 만들어 뜨거운 피부를 즉각 식혀주자.

만들기도 쉬워 100㎖ 스프레이 용기에 알로에 베라겔(30%)과 정제수(70%)를 섞어서 흔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1주일 이상 사용하려면 천연 방부제인 미나케어 펜티올 4g을 첨가해주면 된다.

신나는 야외활동 후에는 알로에 팩으로 마무리해주면 좋다. 알로에 베라겔을 적당량 덜어낸 뒤 라벤더 에센셜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 섞으면 된다. 얼굴 전체에 두껍게 펴 바르고 20분 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남은 겔은 닦아낸다. 알로에와 라벤더 에센셜오일은 피부 온도를 내려주며 진정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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