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복시대 기획, 통합 시민센터 문 열어

입력 2016-07-18 20:23:02

경제·공익·청년 활동 단체들 모여…한 지붕 '행복센터' 전국 첫 출범

대구시민 스스로 시민 행복시대를 계획하고 열어나갈 전초기지인 시민행복센터가 문을 연다.

대구시는 "20일 시민, 지원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시민공익활동'청년센터 입주 통합 개소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시민행복센터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청년센터 등 민간센터가 함께 입주하는 전국 첫 사례로 민간 센터들이 각각의 활동은 물론 더 나은 대구를 위해 상상하고 연계, 협력하는 대구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행복센터는 대구에서 청년은 물론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도시철도 1'2호선 반월당역과 중앙로역 인근에 위치한 중구 중앙대로 민들레빌딩(구 민들레영토)에 둥지를 튼다. 이곳 2층은 '상상마당'으로 사회적 경제 조직, 청년,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토론하고 회의를 여는 커뮤니티 공간, 3층은 '협동마당'으로 3개 센터 각 사무실, 4층은 '혁신마당'으로 창업 인큐베이팅 및 아이디어 창작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장기적으로 이들 3개 센터와 도심재생지원센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등 5개 센터도 한 공간으로 모아 협업,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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