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시사기획 창' 오후 10시
KBS1 TV '시사기획 창-새로운 위협, 혐오'분노 사회' 편이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 혐오 및 분노 문제를 짚어본다. 지난 5월 서울 강남역에서 묻지 마 살인이 발생했다. 그런데 단순한 묻지 마 범행이 아니었다. 피의자는 평소 여성들로부터 무시당해 화가 나 범행 대상으로 여성을 노렸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강남역 한 주점 남녀공용 화장실에 들어가 대기하고 있다가 남자 6명은 그냥 보낸 뒤 그다음 들어온 여자를 식칼로 찔러 살해했다.
이 사건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온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드러낸 것이라는 주장이 이후 여성들에 의해 제기됐다. 그러자 반박하는 주장이 남성들에 의해 나왔다. 이 같은 여혐'남혐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경찰은 이 사건을 피해자가 앓던 조현병이 야기한 범죄로 분석했다. 조현병 환자와 가족들은 자신들이 혐오의 대상이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처럼 강남역 살인 사건을 꿰는 키워드는 '혐오'다. 혐오를 더욱 키우는 요소는 '분노'다. 전문가들은 "개인적인 분노는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감으로 발전하기 쉽다"며 "소수자나 약자에 대한 혐오 정서가 구체적인 범죄 행위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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