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 40분쯤 영주의 한 장애인 단체 회원 14명이 복통과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 회원 66명은 이날 낮 포항 호미곳으로 하계수련회를 떠났다가 점심시간에 회를 먹고 영주로 돌아왔으나 이들 중 14명이 복통을 호소했다는 것.
이에 앞서 지난 10일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떠났던 영주의 마을 주민 34명도 점심으로 회를 먹고 영주로 돌아왔다가 이들 중 13명이 같은 날 오후 5시 20분쯤부터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