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보호하는 일? 좋지. 근데 언론플레이 하기 전에 선정될 지역에 가서 협의했어야지. 그리고 잘못된 걸 알았으면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성의있게 (대응) 했어야지." (네이버 아이디 'ljk7****')
15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관련 주민 설명회를 위해 성주를 찾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계란'물병 등에 맞는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성주에 35년간 살았다는 누리꾼 'eldo****'는 "안전 여부 확인이 우선, 그 후에 국민에게 충분한 설명 및 이해를 구하고 배치 지역 주민들에게 또다시 설명 및 설득. 혹시 모를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 및 설명, 대비. 그리고 주민들이 받아들이고 난 후에 발표. 이게 순서 아닌가?"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ddeo****'는 최근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망언에 빗대 "우리 일반 국민은 개'돼지라 하라면 하라는 대로 따라야 하나? 소통과 배려는 어디 갔나"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황 총리가 "조금이라도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정부가 (사드 배치를) 할 수가 없다. 하지 않겠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진의를 의심하는 누리꾼들의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 동네는 안 된다는 지역이기주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충분한 설득과 설명이 필요했고 그게 미흡해서 욕할 수는 있는데 사드 배치 자체를 반대하거나 반미를 부르짖는 건 동의 못 하겠다"('becl****')거나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 도입은 찬성하나 우리 동네는 안 된다는 지역이기주의"('xeni****') 등의 의견도 있었다.
"설명하라고 난리, 설명 못 하게 난리, 가라고 난리, 못 간다고 난리.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joor****') 등 황 총리가 탄 차량을 포위한 주민들의 대응이 과도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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