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에를 위한 변주/ 정황수 지음/ 고요아침 펴냄
보기 드문 신앙시조집이 나왔다. 정황수 시인이 펴냈다. 저자는 "첫 시조집은 무리해서라도 신앙시조집으로 내고 싶었다. 일반 시조집 출판을 위한 원고를 준비하다가 계획을 바꿨다"고 밝혔다.
'하늘을 읽다' 16연작을 비롯해 모두 76편이 수록돼 있다. 이지엽 경기대 교수는 "정황수 시인의 신앙시조집은 비신앙인들이 갖기 쉬운 거부감이 없다. 도시 공간에서 체득하는 여러 문제들을 신앙과 연결시켜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영주 출신인 저자는 경남신문과 국민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지난해 매일신문사가 개최한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에서 시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집 '안개의 꿈'을 펴냈다. 130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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