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주한미군 배치 결정과 관련해 후속대책 등을 점검한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사드 배치 결정 과정과 사드 레이더 전자파의 유해성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해 후속 상황 관리를 잘해줄 것을 당부할 전망이다.
특히 사드가 배치되는 경북 성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데 대해 오해가 없도록 잘 설명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북한의 도발에 관련된 사항에서는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하나로 단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를 믿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다.
박 대통령이 직접 NSC를 주재하는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박 대통령은 NSC 회의를 마친 뒤 이날 오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출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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