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예술 작품 자선 바자회

입력 2016-07-13 22:30:02

15일∼17일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지역 인사·예술가 소장품 53점 공개

2012년부터 네팔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고 있는 지역 봉사 단체인 '나마스떼'와 '수성글로벌 여성아카데미'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대백프라자 12층 갤러리에서 '네팔 어린이 돕기 자선 바자회'를 연다.

이번 자선 바자회는 대구백화점과 '반갑다 친구야'의 후원으로 2015년 네팔을 휩쓸고 지나간 대지진의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열렸던 작년의 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것이다. 올해는 뜻 있는 지역 인사들과 예술가들이 소장하고 있던 귀한 작품들을 기증받아 판매하여 지진으로 부모를 잃고 더욱 더 큰 어려움에 처한 빈민가의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만드는데 그 수익금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해 바자회와 일일찻집 수입금 및 후원금(2천만원)은 네팔의 가장 오지 중의 하나인 머너꺼머나 학교와 마을에 수도 공사를 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그 공사는 올해 3월 말 완공되었다.

이번 바자회에 나오는 작품은 모두 53점에 이른다. 26명이 소장품이나 자신의 작품을 흔쾌히 기증해 더욱 큰 나눔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 바자회에는 서양화가 이장우 윤종호 이정애 권기철 권유미 최우식 김홍광 손정애 강외구 유주희 김결수 진희, 조각가 김효선, 동양화가 이동은 묵정, 사진작가 윤용선 신부 도경득 최인호, 도예가 김종훈 이천우 등이 자신의 작품을 기증했고 신홍식 아트빌리지 대표,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재태 첨단의료진흥재단 이사장, 신계남 동양대 교수, 손동환 동원화랑 대표, 이경숙 수 박물관 관장 등을 포함한 다수의 인사들이 소장 작품을 내놓았다, 010-8566-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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