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가 신나치주의자들의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아돌프 히틀러 생가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브라우나우암인에 있는 히틀러 생가로 널리 알려진 저택의 소유권을 몰수하는 법안을 12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정부는 이 저택을 자율적으로 처분할 권한을 얻는다. 정부는 신나치주의자들이 이 집을 성지로 삼는 추세를 차단하려고 압류 방침을 세웠으나 건물을 어떻게 처분할지를 두고는 갈팡질팡하고 있다.
볼프강 소보트카 내무부 장관은 이 건물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레이놀트 미터레너 부총리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국경 근처에 적용되는 문화재 보호 법규 때문에 철거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히틀러 생가 밖에는 "평화,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자 수백만명이 파시즘이 다시 발호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라고 적힌 기념비가 서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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