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깨질 것 같은 잦은 두통, 원인을 알고 대처해야

입력 2016-07-13 13:47:41

두통은 현대인들의 평화로운 일상 유지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증상이다. 직장인, 학생, 주부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흔히 발생되고 있다. 특히 한 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하던 일을 멈춰야 할 정도로 심한 머리 통증이 나타나고 있거나,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만성두통 환자라면 더욱 괴롭다.

한 통계에 따르면 인구의 90%이상이 경험해본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심한 머릿속 통증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두통이 심할 때에도 알약 복용이나 시간을 보내며 증상을 참는 정도가 대부분인 것. 그러나 이러한 대처가 증상을 키우고 만성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평소 잦은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통증을 두통이 신체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일차적으로 알려주는 신호로써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만성두통은 개인에 따라 중풍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방치의 위험성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습관적으로 머릿속 통증을 앓고 있다면 이에 대한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기계장비의 판단으로 원인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해서 두통의 정체를 명확히 파악해야 완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다양한 원인에 의해 증상이 발생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화기 장애에 의한 두통은 소화가 제대로 안 되어 섭취한 음식물이 제대로 에너지화 되지 못하고, 우리 몸에 불필요한 찌꺼기로 남아 혈행을 막아 통증이 발생된 것을 말한다. 무절제한 음주나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한 간기능저하, 순환기 장애 등도 원인이다. 평소 음주 흡연 과식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은 바로 잡아야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잦은 두통 재발을 막기 위해선 위와 같은 원인을 일으키는 주범이라 할 수 있는 혈관 속 어혈을 개선시키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고 한의원 측은 밝혔다.

김 원장은 "건강상태와 증상, 특징 등을 꼼꼼하게 고려하여 원인을 밝혀낸 후 뇌청혈 해독을 위한 치료로 어혈을 개선시켜 뇌혈류순환을 정상화 시켜야 한다. 물론 환자마다 필요한 위 기능 저하, 간 기능 저하, 신장의 무력 등을 개선시켜 전신이 건강해지도록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인에 따라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일상생활을 망치는 두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알약에 의존하거나 통증을 참고 방치하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었다면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고 치료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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