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팀 경쟁서 금2·은3·동4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조정부가 9, 10일 이틀 동안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42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에이트(8+)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전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제42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는 DGIST, 포항공대, 유니스트, 한국해양대를 비롯한 전국 16개 팀, 280여 명의 남'여 조정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DGIST 조정부는 첫째 날 열린 실내 조정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획득했다. 둘째 날에는 조정의 꽃이라고 불리는 남자 대학부 에이트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각각 차지했다.
DGIST 조정부 인수일 지도교수(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교수)는 "평소 학생들이 도전정신과 배려정신을 바탕으로 조정 훈련에 최선을 다했기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탁월한 연구역량과 건강한 심신을 겸비한 이공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를 맞는 '2016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를 다음 달 23일부터 27일까지 낙동강 조정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미국 MIT,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홍콩과기대, 호주 멜버른대, 한국 DGIS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6개 팀의 선수단 80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길거리 조정대회와 달성군 낙동강에서 열리는 14㎞ 수상 마라톤 조정경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해 세계명문대학 학생들의 축제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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