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지역 경제는 수출과 내수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브렉시트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 가계부채 부담 확대, 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회복세가 약화될 전망이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2일 '2016년도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회에는 권영진 시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최기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해 주요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상의 조사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 경기 실적은 4월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3월부터 전망도 소폭 개선됐다. 비제조업 실적은 2월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소비심리지수(소비자의 경제전망이 100을 기준으로 크면 긍정적이라는 뜻)는 4월 이후 기준치 100을 밑돌고 있다.
지역 수출은 27억9천여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6월 기준 주택가격은 전년 말 대비 1.25% 하락(아파트 1.93% 하락)했다. 5월 누계기준 아파트 거래량은 1만7천692건으로 45.4% 감소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매매는 58%, 분양권은 32% 감소했다. 5월 누계기준 취업자 수는 12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4% 감소했고, 고용률은 58.4%로 0.36%포인트 하락했다.
권영진 시장은 "지역 기업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진영환 회장은 "지역 수출이 최근 호조세를 보이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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