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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하며 돈을 가로채 온 혐의로 A(47)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같은 해 7월 사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차려 두고, 국내로 전화해 경찰과 검찰 등을 사칭하며 12명에게 "계좌가 범행에 이용됐으니 안전한 계좌로 돈을 이체해야 한다"고 속인 뒤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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