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호텔라온제나 4성급 획득

입력 2016-07-11 20:37:17

기존 무궁화 아닌 첫 스타 등급 적용

㈜호텔라온제나(대표이사 성태기)는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실시한 '호텔업 등급 결정심사'에서 4성급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100% 출자해 설립한 호텔라온제나는 같은 해 12월 관광사업등록을 마치고, 호텔업 등급 결정신청을 한 후 대구 최초로 스타(Star) 등급제도에 의한 4성급을 취득했다. 이번 별 등급 심사는 현장평가와 암행평가로 나눠 세계적 스탠더드 기준에 맞춰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부터 개정 관광진흥법 등에 따라 국내 모든 관광호텔에 대해 스타 등급제도를 적용해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전에 등급 결정을 신청한 호텔들은 기존 제도('무궁화')에 따라 등급심사를 받아왔다.

호텔라온제나 측은 관광호텔 등급 유효기간이 3년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몇 년간 스타 등급을 보유한 호텔은 자사가 지역에서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호텔라온제나는 그동안 스타 등급제도에 의한 심사에 대비해 각종 인적, 물적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해 왔다. 먼저 호텔시설의 각종 시스템을 등급심사 기준에 맞게 개'보수했다. 객실의 방음 상태, 주차장 안내 시스템, 안전보안시스템 및 각종 고객 안내 시스템을 정비했으며 직원 서비스 교육에 전념했다. 수영장을 갖춘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부대시설의 정비에도 힘을 기울였다.

성태기 호텔라온제나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패밀리 회사로서 정도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 4성급 등급 획득을 계기로 더 좋은 서비스를 갖추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