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로 추락한 삼성 라이온즈가 뒤늦게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은 11일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삼성이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는 요한 플란데(Yohan Flande'30)다. 영입 조건은 계약금 5만달러와 연봉 2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플란데는 키 189㎝, 체중 90㎏의 좌완 투수. 빠른 공 구속은 140㎞ 중반이고 체인지업을 잘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필라델피아에 입단, 마이너리그(도미니칸리그 제외) 통산 205경기(선발 156경기)에 출전해 987이닝 동안 62승 58패, 평균자책점 4.11의 성적을 남겼다. 또 2014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총 3시즌을 뛰며 131이닝 동안 3승 9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플란데는 앨런 웹스터(4승 4패, 평균자책점 5.70) 대신 선발투수진에 합류한다. 웹스터는 지난달 5일 종아리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재활에 매달려왔다. 애초 16일 올스타전이 끝나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회복이 늦어지면서 결국 퇴출당했다.
플란데는 "삼성의 선발투수진에 힘을 보태 올 시즌 팀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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