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0일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것으로 예측됐다.
NHK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집권 자민당이 121석 가운데 54∼61석을 차지해 압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도 13~15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민당과 공명당을 합치면 연립 여당은 67∼76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선거에서는 참의원 정원 242명의 절반인 121명을 선출하는 만큼 연립여당이 과반수를 획득하며 압승한 것이다.
반면 제1야당인 민진당은 26∼32석을 얻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연립여당과 함께 개헌에 찬성하는 오사카유신회, 일본의 마음을 소중히 하는 당 등 개헌파의 예상 의석수는 75~85석으로 나타나 참의원에서도 개헌안 발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선거 대상이 아닌 121명의 참의원 가운데 4개 정당 소속이 84명인 만큼 이를 합치면 159∼169명으로 개헌안 발의 요건인 3분의 2 의석(162석)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4개 정당 소속이 아닌 의원 가운데 이번 선거 대상이 아닌 4명도 개헌에 찬성하고 있어서 개헌안 발의 의석 확보가 확실시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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