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부의 한 도시에서 3천 명 이상이 참여한 집단 누드 작품이 촬영됐다.
인구 25만 명의 헐(Hull)시가 내년 '문화의 도시 헐' 캠페인을 앞두고 9일(현지시간) '헐의 바다'(Sea of Hull)라는 제목 아래 벌인 행사에서 모두 3천200명이 미국 사진작가 스펜서 투닉의 카메라 앞에 섰다.
이들은 알몸에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색 보디페인팅을 하고 도시 주요 명소들을 돌아다니면서 모델이 됐다. 모두 20개국에서 온 자원자들인 이들을 사진에 담는 작업은 이날 새벽부터 4시간 동안 이어졌다.
과거 투닉의 작업에서 20차례 모델을 선 적이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온 올해 80세의 스테판 얀센도 이들 중 한 명이라고 BBC 방송은 전했다.
투닉은 "자신이 이제껏 해온 것 중 가장 환상적인 프로젝트"라며 "해양 유산과 도시적 배경을 엮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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