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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9일 오후 넘어져 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이날 사고로 손목이 분리된 소녀상은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쓰러진 적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소녀상 주변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오늘 오후 3시 58분께 넘어지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넘어질 당시 소녀상 주변에는 사람이 없었고 약한 바람에 넘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16.7.10 [독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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