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출연진 VS 제작진, 상처 사진 "피해 보상 바람" "연고를 택배

입력 2016-07-08 22:42:29

사진. SBS 정글의 법칙 제공
사진. SBS 정글의 법칙 제공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출연진의 단톡방이 공개됐다.

8일 오후 방송 전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 제작진 측은 홍석천, 허경환, 윤박, 김영광, 유리(소녀시대)와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함께 나눈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방송을 앞두고 8일 방송분을 편집하던 제작진은 "내가 본 코코넛 따기 중에 제일 웃기다"라며 허경환의 코코넛 따기 도전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보냈다. 이에 홍석천이 "유리 앞에서 멋진 남자 보여주려다 (그랬다)"라고 놀리자 허경환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허경환은 코코넛을 따다가 난 상처 자국을 찍어 "피해 보상 바람"이라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질세라 윤박과 김영광, 유리까지 연달아 자신의 상처를 직접 찍은 사진을 보내며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스태프가 "(코코넛) 못 딴 사람은 보상 안 합니다"라고 반격하자 윤박은 물러서지 않고 자신의 반려견을 안은 사진과 함께 "하모야 물어"라고 외치기도 해 서로에 대한 친근함을 드러냈다.

윤박의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XXX연고를 택배로 보내드리겠다"라는 약속과 함께 더 열심히 편집 하겠노라 다짐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하나 둘 자신의 영광의 상처를 자랑하는 모습에 유리는 "지금 누가 누가 바보짓 하다 다쳤나 자랑하는 시간이냐"고 물어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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