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CHECK] 햇빛의 선물

입력 2016-07-08 18:36:55

햇빛의 선물/안드레아스 모리츠 지음/정진근 옮김/에디터 펴냄

햇빛 치유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다. 1954년 독일에서 태어난 지은이는 어릴 때부터 심각한 질병과 싸우며 성장했다. 자연스럽게 식이요법, 영양학 등 자연치유법을 터득했다. 1981년 인도에서 아유르베다 의학을 배웠고, 1991년 뉴질랜드에서 아유르베다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은이는 "햇빛이 피부 노화와 피부암, 백내장의 주범이라는 인식은 오해다. 자외선과 암을 연관시키는 이론대로라면 케냐, 티베트 혹은 스위스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피부암에 걸려 있어야 한다. 그러나 고도가 높아 자외선 조사량이 많거나 적도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 특히 피부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햇빛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몸에서 합성된 비타민 D가 어떻게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당뇨병과 고혈압 등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지 설명한다.

이 책은 '질병을 억제하는 비타민 D를 얻으려면 최소한 일주일에 3시간, 하루 15∼20분 이상 햇빛을 쬐어야 한다'고 말한다. 223쪽, 1만2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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