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문을 연 '청도레일바이크'가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청도레일바이크가 문을 열면서 와인터널과 철가방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활동적인 레일바이크로 데이트의 분위기를 한층 업 시킬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청도를 찾은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경북 청도군이 폐철도를 활용해 착공 2년여만에 개장한 레일바이크는 청도읍 유호리 및 신도리 폐철도 3.1㎞구간에 부지매입 포함 약 129억원을 투입했다.
청도레일바이크의 시작점인 청도읍 신도리 주차장 청도천변에는 만남의 장소인 은하수다리가 그림같이 세워져 있고 다리를 건너면 옛철길을 복원하여 왕복 5㎞의 레일바이크을 운영하고 곁들어 철길 옆에는 사계절 테마산책로를 조성해 연인들과 가족들이 함께 탈 수 있는 이색자전거을 비치했다.
또 종점에는 우리나라 시조문학을 계승하는 이호우, 이영도 오누이의 고향인 이곳에 시조공원을 조성해 시조문학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4명이 탈 수 있는 레일바이크는 1대당 2만5천원이며 이색자전거는 2인승 1만원, 4인승 2만원(이용시간 1시간 30분)이다.
한편 청도레일바이크는 인근 부지에 연계해 조성되는 자전거 시범공원과 함께 어울어져 자연생태공원과 레저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관광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레일바이크 사업은 한재미나리단지, 신도 새마을 발상지, 청도상설 소싸움장, 프로방스 빛축제, 와인터널과 연계하여 관광벨트화 함으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코레일관광개발 방창훈 대표이사는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경영과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운영, 다양한 홍보를 통하여 청도레일바이크사업이 청도의 대표적 관광지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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