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보여3'에 출연한 배우 최민수가 반전 음치의 등장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3'에서는 배우 최민수가 초대가수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는 남다른 피아노 실력을 자랑하는 남성 출연자가 객석의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에 감동 받으며 "나만 나쁜 놈 되는거 아냐?"라며 그를 음치로 지목한 것을 미안해했다.
하지만 이후 피아니스트가 음치로 밝혀졌고, 최민수는 그의 노래 실력에 아연실색하며 급기야 스튜디오를 이탈하기까지 했다. 그는 스튜딩를 나가면서 "아까까지 좋았잖아!"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민수는 "자기들 프러포즈하는데 왜 날 써먹는거야?"라며 화를 냈다.
상황을 정리하고 현장에 있던 모든 이의 관심사였던 '진짜 여자친구인가?'와 '진짜 프러포즈인가?'에 대한 질문에 피아니스트는 "사진 찍을 때 한 번 봤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멘붕에 빠트렸다.
이에 최민수는 "여기 아주 개판이다. 제작진들 아주 몹쓸 인간들이다"라고 허탈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보여3'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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