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틀어지는 안면비대칭은 단순히 얼굴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사람의 인체는 얼굴, 목, 어깨, 허리 등으로 나누어 구분하지만 이 모든 부위는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함께 움직이는 하나의 유기체이기 때문에 비대칭 증상이 몸의 상태와는 별개로 존재할 수 없다.
즉 얼굴에서 나타나는 불균형은 전신의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고 전신의 불균형 또한 얼굴의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의 변화만을 바로잡는 교정이 앞서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쪽으로 음식을 씹는 습관, 턱 괴기, 이갈이, 다리 꼬는 습관과 같이 잘못 된 습관과 자세와 외상 등으로 인해 턱관절의 수평축과 경추(목뼈)의 수직축의 균형이 어긋나게 되어 안면비대칭이 나타난다. 즉 위와 같은 요인에 의해 부자연스러운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게 되면 얼굴의 뼈와 인대조직, 근육조직이 첨차 틀어져 얼굴 외부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
특히 얼굴 부위의 유일한 관절인 턱관절은 머리뼈 중 하나인 관자뼈와 아래턱뼈가 만나 이루어지게 되는데, 양측성 관절이기 때문에 한쪽 방향으로 지속적인 압렵을 받게 되면 결국 아래턱뼈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아래턱뼈가 제 위치에서 어긋나게 되면 나머지 머리뼈들도 이에 영향을 받아 각각의 방향으로 틀어지게 되고, 아래턱의 중심을 잡아주던 경추 역시 틀어지게 되면서 얼굴 전체의 골격이 틀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문제는 유기적인 구조를 갖고 있는 인체의 특성상 머리뼈와 경추가 틀어지게 되면 이와 연결되어 있는 척추와 골반까지 같이 틀어져 전신비대칭이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이에 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은 "교정시 안면과 전신의 문제 모두를 바로잡아줄 수 있는 방법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전신비대칭의 문제를 무시한 채 얼굴의 교정에만 집중하게 되는 경우, 틀어져있는 척추와 골반의 유기적인 작용으로 인해 증상이 재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기교정을 통해 턱관절과 경추의 수직수평의 균형을 바로잡고, 틀어진 머리뼈들을 균형 있게 맞춰준 뒤 체형교정을 통해 척추와 골반을 정렬시키게 되면 후에 증상 재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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