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간 70주년 기념, 16일 대가야 영화음악제

입력 2016-07-06 22:30:06

관람객 전원 치맥·돗자리 무료

매일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아 16일 오후 6시 제1회 대가야 영화음악제를 여는 문화누리 야외광장 전경. 고령군 제공
매일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아 16일 오후 6시 제1회 대가야 영화음악제를 여는 문화누리 야외광장 전경. 고령군 제공

한여름밤에 영화와 음악이 대가야를 만났다.

매일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아 준비한 제1회 대가야 영화음악제가 16일 오후 6시 문화누리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가야 영화음악제는 영화와 음악, 그리고 대가야가 만나 사람과 영화가 어우러진 무대.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개성 만점 영화음악제인 셈이다.

행사는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클래식 콘서트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관객들은 이미 스크린을 통해 익숙한 장면들을 눈으로 다시 보면서 귀로는 음악으로 영화의 감동을 되새긴다. 초대가수의 특별 공연이 이어지고 관객들이 돗자리에 앉아 영화'음악을 감상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경북도립국악단의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Tara's Theme)'미션 임파서블'스윙걸스(In The Mood)'007시리즈 등의 영화 줄거리가 상영된다. 이와 더불어 대형 스크린에 상영되는 영화와 동시에 13인조 팝스 오케스트라가 영화 주제곡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김종환의 작은 음악회가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매일신문은 창간 70주년을 맞아 관람객 전원에게 치킨과 맥주, 돗자리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밖에 각종 부스에는 지역 농특산물과 어린이들을 위한 음식 코너 등도 준비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영화음악제이며,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상덕(전 대경대교수) 대가야 영화음악제 추진위원장은 "대가야 영화음악제를 통해 고령 군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라며 "대구와 구미, 성주, 칠곡, 경남 합천 등 인근 시군 주민들이 함께 참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