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말나리 감자밥 등 7종 선보여, 슬로푸드울릉군지부 7월의 밥상

입력 2016-07-06 20:15:32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5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군 관계자와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5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군 관계자와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 슬로푸드 7월의 밥상' 시식행사를 열고 있다. 울릉군 제공

슬로푸드울릉군지부는 5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군 관계자와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 슬로푸드 7월의 밥상' 시식행사를 했다.

시식회는 슬로푸드국제협회의 '맛의 방주'에 등재된 울릉 특산 품목을 재료로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고 향토 음식의 우수성을 선보이고자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섬말나리 감자밥, 꽁치엉겅퀴국, 고비찜, 미역줄기 장아찌, 두메부추 김치, 홍감자전, 삼나물 무침 등 7종의 음식을 맛봤다.

한귀숙 슬로푸드울릉군지부장은 "울릉도에는 육지엔 없는 우수한 품질의 음식재료가 많고, 식재료 하나하나엔 울릉 주민의 삶이 녹아 있다. 향토 음식자원을 보존하고 발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슬로푸드국제협회의 '맛의 방주'에 등재된 울릉도 음식자원은 울릉칡소와 섬말나리, 옥수수엿 청주, 손꽁치, 울릉홍감자 등 모두 5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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