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괜찬타! 정숙아', 5월'간난이'로 이어진 소극장 함세상의 '마당극 이어달리기'가 7일(목)부터 24일(일)까지 마지막 바통을 이어받아 전력질주한다.
마당극이어달리기의 마지막주자 '나무꾼과 선녀'는 극단 함께 사는 세상의 대표 레퍼토리 중에 하나로 10년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가족마당극이다. 매년 새롭게 수정해 시대의 눈높이를 맞추고 완성도를 높여왔다.
'나무꾼과 선녀'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는 전래민담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를 현재시점에 맞춰 재해석하고 해학적 요소를 더해 연극적 장치로 버무린 작품이다. 특히 관객들의 의견제시에 따라 결론을 내리는 관객참여형 공연이기도 하다.
신명나는 풍물 장단에 맞춰 함께 부르는 전래 동요, 함께 노는 전래 놀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생활용품들을 변형시킨 다양한 소품, 현장에서 연주되는 독특한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음향효과 등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여유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또 전래민담 '나무꾼과 선녀'이야기 속에 숨겨진 가족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끼고,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연극의 교육적 효과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어린이들과 함께 볼만한 자극적이지 않은 공연예술물이 부족한 요즘 상황에서 극단 함께사는세상의 창작가족마당극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 더 다양한 관점에서 재미있는 방식으로 한국적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나뭇꾼과 선녀'는 매주 목·금 오후 4시, 토·일 오후 3시 공연한다. 성인 1만5천원, 3인 이상 가족 입장시 1인 8천원, 아동·청소년 1만원, 10인 이상 단체 8천원. 053)625-8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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