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9시 24분쯤 울산 동구 동쪽 41km 해역에서 규모 2.6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 여진은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지 50여분 만에 발생한 것이이다.
경주에 있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은 재난 대응 상황 4단계 중 2번째인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방폐장 측은 "현재까지 피해는 없지만 추가로 피해가 있을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도 현재 피해가 없는 상태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 소방본부에는 지진 신고전화가 1천700여 건 정도로 폭주했지만 피해는 접수되지는 않았다.
이날 경주에 사는 김모(40·여)씨는 "큰 천둥소리 같은 소리가 들리고 10초 동안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이었다"며 "사무실 책상과 의자가 흔들려 어지러울 정도여서 사무실을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한 시민도 "아파트가 흔들리는 느낌이었고 집 안 에어컨 등가전제품이 흔들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처는 규모 5.0의 지진 발생과 관련해 "현재까지 인명과 재산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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