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공동모금회 '매직박스' 캠페인

입력 2016-07-05 18:35:47

31일까지 생리대 지원금 모금 신청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북공동모금회)는 31일까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매직박스, 소녀들에게 마법의 날을 선물하자!'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생리대 가격 인상 소식과 '신발 깔창' 생리대와 같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경북도 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경북공동모금회는 도내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3천여 명 지원을 목표로 '매직박스' 후원 계좌(농협/742-01-016447/경북공동모금회, 대구은행/009-10-001247/경상북도공동모금회)를 열고 자동이체와 개별입금을 통해 31일까지 신청받는다.

개인은 3만원(1박스), 기업은 30만원(10박스) 단위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진 성금은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1명당 3만원 상당의 생리대와 위생용품 등으로 꾸려질 매직박스 마련에 전액 사용된다.

신현수 경북공동모금회장은 "최근 외국 아동 지원은 줄을 잇고 있는 데 비해 국내 청소년에 대한 관심은 많이 부족하다. 우리 청소년이 큰 아픔을 겪지 않도록 이번 캠페인 기간에 도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문의 053)980-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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