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수) 오후8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 홀
♬ 13일 대구평화방송 초청 음악회
♪ 음악적 역량+인격적 소양 갖춘 단원들
♩ 중세음악·세계 민요·영화 OST 선사
사파이어처럼 영롱한 음색을 자랑하는 모나코 왕실소년합창단이 대구평화방송 초청으로 13일(수) 오후 8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 홀에서 '모나코 왕실소년합창단 음악회'를 연다. 모나코 왕실소년합창단은 다른 유럽 소년합창단과 달리 한 나라를 대표하는 왕실 소속의 소년합창단으로 왕실의 기품 있는 자태와 모나코의 예술성이 깃든 독특한 합창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합창단은 19세기 말 창단되어 종교음악을 크게 부흥시켰고, 이후 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부군으로 유명한 모나코 국왕 레이니 3세의 열렬한 지원 속에 유럽의 대표적인 합창단으로 발전하였다.
단원 대부분은 모나코 왕가와 유럽 명문 귀족 자녀로 8세부터 15세까지 소년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단원 선발 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음악적 역량뿐만 아니라 인격적 소양 모두를 심사하는 엄격한 오디션을 거친다. 이렇게 선발된 단원들은 왕실 전통 교육에 따라 '왕실의 작은 대사'로 세계무대를 누비며 모나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한다.
이번 내한은 한중일 3개국을 도는 아시아투어로 혼미하고 불확실한 현대사회에 모나코 왕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 줄 예정이다. 찬란한 중세 음악과 클래식, 세계 각국의 민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OST, 팝, 샹송 등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를 들려준다. 특히 소년들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듣는 사운드 오브 뮤직 '도레미송'과 전설적인 팝 'How deep is your love'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출연으로 천주교대구대교구 대구가톨릭음악원 소속 청소년합창단 뿌에리 깐또레스(Pueri Cantores)가 출연을 한다. 올해로 창단 22주년을 맞는 뿌에리 깐또레스는 가톨릭교회의 전통적인 전례를 재현하고자, 1994년 9월 17일 현재 지휘자인 김정선 수녀가 창단한 그레고리오 성가 및 무반주 전문 합창단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성가와 함께 핸드벨(종으로 된 악기)로 여러 곡을 연주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053)656-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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