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박유천이 자신을 고소한 2번째 여성도 무고죄로 맞고소하며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이 4일 2번째 고소 여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뒤 경찰에 출석해 3시간가량 보충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3일에도 경찰에 나와 12시간 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박유천은 피의자이면서 고소인이어서 앞으로 최소 1~2차례 더 추가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지난주 소환 조사과정에서 경찰은 박유천에게 고소인들과의 성관계에서 강제성 유무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또 첫 번째 고소인이 제출했던 속옷에서 채취한 DNA와 박유천의 구강세포 DNA를 대조하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달 10일과 16, 17일 성폭행 혐의로 여성 4명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그는 유흥주점이나 가라오케, 자신의 집 화장실 등에서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유천 씨가 네 차례나 피소된데다, 무고 공갈 등으로 여성 두 명을 맞고소해, 조사할 양이 방대한 만큼, 박 씨를 한 두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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