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대응책 논의
박근혜 대통령이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Summit) 참석과 몽골 공식 방문차 14∼18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올해로 출범 20년을 맞는 ASEM은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 정상 및 정부 수반이 참여하는 유일한 다자 협의체로, 이번 정상회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에 열린다는 점에서 브렉시트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15, 16일 ASEM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유럽 간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와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북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지지와 노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연합(EU) 역시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과 EU 간 만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EU에서는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독일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ASEM 정상회의 이후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의 초청으로 17, 18일 몽골 공식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우리 대통령으로는 5년 만인 이번 방문을 통해 박 대통령은 몽골과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몽골은 1990년 민주화 혁명을 통해 아시아 내 사회주의 국가 중 최초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의 체제 전환과 개혁'개방에 성공한 국가"라면서 "몽골 방문은 양국 호혜적 협력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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