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 '여름을 보내는 계곡 템플스테이'
전국의 주요 사찰이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포행하며 산사(山寺)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여름을 보내는 계곡 템플스테이'라는 뜻의 '여'보'계'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동화사는 2~3일, 16~17일(1박 2일), 29~31일, 8월 5~7일, 12~14일(2박 3일) 일정으로 등불'숲 속 명상, 다도체험, 잔탁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22~24일 청소년 대상, 8월 9~12일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108 염주 만들기를 비롯해 타종 체험,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숲 속으로 소풍 가기, 다도 체험, 숲 속 걷기, 스님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백산맥 남쪽 끝에 자리한 봉화 축서사에서는 23∼31일 '세계의 반딧불(佛)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솔 향기 따라 숲 속에서 진행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과 집중력이 쑥쑥 자라는 명상, 요가,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성주 가야산에 위치한 천년고찰 심원사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7월부터 8월까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체험할 수 있는 '하하호호 템플스테이'가 바로 그것이다. 속까지 시원해지는 계곡 명상과 천천히 발 맞춰 걷다 보면 마음도 편안해지는 만물상 트레킹, 탑돌이를 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는 감사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 어린이를 위한 '검정고무신 동심 체험 템플스테이'도 8월 1일부터 3박 4일 동안 진행된다. 경주 골굴사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초'중등생을 상대로 선무도 수련과 승마, 국궁, 108배, 다도 등의 내용으로 '선무도 화랑학교'골굴사 청소년 화랑수련회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이 밖에 포항 보경사(8월 5~7일, 12~14일) '연꽃찻잔 꺼멍이소성 템플스테이', 성주 자비선사(22~25일, 30일~8월 5일) '여름, 명상을 만나다!', 김천 직지사(8월 3~5일, 10~12일) '여름방학 템플스테이', 의성 고운사(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일요일) '고운사 오감만족 여행', 경주 기림사(16~17일) '아빠랑 기림사 갈까?', 구미 도리사 (8월 13~15일) '어린이 여름 인성 함양 캠프' 등 사찰마다 특색 있는 여름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한편 '여'보'계'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후 템플스테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templestay)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가방 등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과 이벤트 안내는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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