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서 이득을 남긴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초 보도가 났던 지난 28일 이후,이틀만에 수사가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여론의 시선은 차갑고 냉랭하다.
FNC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용화가 2015년 7월 초,현금으로 지급받은 인센티브를 활용해 FNC엔터의 주식을 취득한 것은 사실이다. 취득 당시에는유명 연예인 영입에 관한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시점이었다"라며 그의 무혐의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FNC 측은 정용화는 평소 모든 재산관리를 모친에게 위임해왔기 때문에 문제된 거래 역시 모두 모친이 실제 매매를 했고,정용화는 본인 명의로 주식을 거래했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용화의 모친이 실제 매매를 해 정용화는 이에 대해 알지 못했으며 연예인 영입 발표가 나자 주식투자 경험이 없는 정용화의 모친이 갑자기 회사 주가가 많이 오르는 것을 보고 보유하던 주식의 일부를 매도한 것일 뿐, 처음부터 차익을 실현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용화는 혐의를 벗었지만 찢긴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소환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마녀사냥식 여론재판의 희생양이 된 반면, 무혐의 소식과 함께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쌀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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