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의 6촌 동생이자, 7급 비서인 운전기사 이모(52) 씨가 30일 자로 면직됐다.
29일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8촌 이내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을 금지하도록 한 데 따른 조치다. 이완영 의원은 "운전기사에게는 내 목숨을 맡기는 것이고, 그래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동생을 채용했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15일 만에 당선됐다. 지역 사무실을 책임감 있게 맡아줄 인물을 갑자기 구할 수 없어 매형에게 부탁해 매형이 13개월간 사무국장으로 근무했다"면서 "후임 사무국장이 오자 매형은 바로 그만두었다"고 말했다. 사무국장은 별정직 공무원이 아니며, 비용은 후원회에서 지원한다.
그는 또 "전 국회의원 때부터 지역구에서 같이 일해온 4급 보좌관 P씨가 공교롭게 같이 그만두는 바람에, 매형이 6급 비서 신분으로 공직자 출신인 후임 사무국장이 정치 및 정무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5개월여간 도움을 준 적이 있다"면서 "현재 비서진 중 친'인척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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