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성민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생전 김성민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당시 방송인 이윤석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김성민은 "구치소에서 나온 후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카메라, 골프채 등 가지고 있던 물건을 팔아야 했다. 심지어 연기대상 때 받은 금까지 팔았다"고 씁쓸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성민은 "정말 힘들 때 이윤석 형과 만나곤 했는데 술에 취하면 '형이 대리 운전비 줄게'라면서 주머니에 큰 수표를 넣어주곤 했다. 가는 차 안에서 하염없이 울었다"라며 "평소 윤석이 형은 그렇게 큰 금액의 수표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다. 정말 고맙고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윤석은 김성민이 심적으로 힘들때 아무 말없이 어깨를 빌려주는 든든한 형이자 선배였다. 이윤석은 김성민의 다시 일어날 거라 굳게 믿었으나, 26일 그는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김성민은 24일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해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이후 그는 26일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으며, 생전 그의 바람대로 난치병 환자 5명에게 장기를 기증하며 새 생명을 선물 하고 43세의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윤석은 김성민의 빈소를 찾아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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