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손예진이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덕혜옹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영화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손예진(34)은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제작 보고회에서 주인공 덕혜옹주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실존 인물을 연기하기는 처음이라 사명감을 느꼈어요"라고 밝히며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8월 개봉하는 '덕혜옹주'는 권비영 작가가 쓴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일본에 볼모로 잡혀갔던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皇女) 덕혜옹주 역을 맡은 손예진은 "관련된 다큐멘터리와 자료를 보면서 느꼈던 생각과 '실제 덕혜옹주라면 이렇게 행동하지 않았을까'라는 상상 사이에서 접점을 찾는 게 어려웠고 압박감도 심했다"고 말했다.
멜로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로 기억되는 허진호 감독은 "덕혜옹주의 젊은 시절부터 노년까지를 그려야 해 손예진의 연기력이 필요했다"고 했다. 덕혜옹주를 일본에서 데려오는 임무를 맡은 독립운동가를 연기한 박해일(39은 "조선 독립을 외치는 게 쉽지 않았던 시대에 펼쳐지는 드라마가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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