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교회·자원봉사센터서 33명 온정 후원
경북북부제2교도소(소장 민육기)는 28일 경남 창녕군 주민교회와 창원 예향교회 및 창녕군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33명의 후원으로 '사랑의 냉면 나눔행사'를 열었다.
정석중 주민교회 목사와 자원봉사자들이 현지에서 직접 식재료를 공수해 현장에서 냉면을 조리했다. 냉면은 면을 삶고 식히고 재료를 준비하는 등 정성이 많이 드는 음식이라 이날 봉사자들은 무더운 날씨 탓에 등줄기에 굵은 땀방울이 맺힐 정도로 열심히 봉사했다.
냉면을 먹은 한 수용자는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부모님은 잘 지내시는지 걱정되고, 혼자 시원한 냉면을 먹으니 죄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사회에 나가면 땀 흘려 번 돈으로 부모님에게 맛있는 냉면 한 그릇을 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민육기 경북북부제2교도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수형자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준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수형자들도 이번 사랑의 냉면 나눔 행사를 통해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느끼고 사회 복귀의 의지를 다지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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